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 2024년 10월 모의고사 고3 영어
지난 15일, 10월 모의고사가 치러졌죠. 이른 아침부터 모의고사 보느라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25학년도 10월 모의고사 영어영역에 대한 간략한 총평과 당부 사항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고3 10월 모의고사 영어영역 분석은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 이가람 선생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1] 영어영역 출제 경항 (주목할 만한 점들)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 2024학년도 10월 고3 학력평가는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비록 어휘는 다소 어려웠으나, 지문 및 선지 난이도, 듣기 등, 전반적으로 올해 치러진 다른 시험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동안 문제를 풀면서 시간이 많이 모자랐던 학생들도 이번 시험에서는 평소보다 시간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평가원은 6월, 9월 두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난도와 등급 비율을 조정하려 애씁니다. 올해 6월은 1등급 비율이 1.47%였고, 9월은 10.94%로 그보다 쉽게 출제하여 응시자들의 실력을 확인했을 것이며, 이를 토대로 11월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을 6~8%로 조정하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치른 이번 마지막 10월 모의고사는 상대적으로 쉬었던 9월보다도 좀 더 수월하게 학생들이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시험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3개의 주요 출제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38번, 문장 삽입 (정답률 : 29.4%) - 3점
“기억의 왜곡과 인지 편향이 뉴스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문장 삽입의 핵심은 “지문 단절 + 예측”인데, (⑤)번에서 정확하게 지문이 단절되고 있으므로, (⑤)정답입니다. 주어진 문장에 있던 역접(but)을 통해, 속성이 달라지고, (⑤)번 뒤에 있는 지시어 such를 통해, 앞 문장과 지문이 단절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충분히 정답을 맞힐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37번, 글의 순서 (정답률 : 30.8%) - 3점
“인식론적인 감정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는 글로, 주어진 문장에서 Some epistemic feelings(어떤 인식론적 느낌들)이 나오고, 이에 대한 예시 연결어(For example)가 등장한 (C)로 글이 이어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Other epistemic feelings(다른 인식론적 느낌들)이 나오는 (A)로 글이 이어진 후에, (B)에 지시어 This feeling이 앞 문장의 내용을 종합하면서, 글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래서, 정답은 ④번 (C)-(A)-(B)였습니다.
39번, 문장 삽입 (정답률 : 31.3%) - 2점
‘소뇌(cerebellum)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는 글로, 주어진 문장에서 ‘also’ 이하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문장의 위치를 찾아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also’의 앞뒤 문장은 의미적 병렬을 이뤄야 합니다. also 앞 문장은 ‘소뇌’가 높은 친 공을 잡기 위해서, 손의 위치를 바꾸어 간단하게 공을 잡을 수 있게 한다는 역할이 나오고, 주어진 문장이 ⑤에 들어가서, also 뒤 문장은 ‘소뇌’가 우리의 행동들이 무엇일지 예측하는 일을 한다는 내용으로 ‘소뇌’의 다른 역할이 추가로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