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벗 국어/논술선생님 문승범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목동 논술 학원 길벗아카데미 논술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요작성>입니다.

개요는 글을 쓰기 전에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글쓰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학생들이 개요가 없이 글을 쓰게 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어떤 것을 써야 할 지 모른다.

아이들이 책을 한 권을 다 읽었는데도 책에 대해서 글을 써보라고 하면 고작 한 두 문장을 적는 경우가 빈번할 겁니다. 책 내용에 대해서 물어봐도 그냥 시큰둥하게 재미없었다고만 대답할 때도 많고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책값이 그냥 돈 낭비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분명히 아이가 책을 읽었는데 머리에 들어간 것은 없는 것 같으니까요.

개요작성은 이런 부분을 보완해줍니다. 학생은 개요를 작성하면서 책의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어떤 내용들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안 그래도 자기PR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당연히 개요작성을 통한 체계적인 자기PR이 중요하겠죠?

2. 글의 내용이 두서가 없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글의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생각나는 대로 쓰고 본다는 거죠. 이런 글들을 잘 썼다고 부모님한테 가지고 오면 칭찬해주기도 애매하고 야단치기도 조금 애매하죠. 학생도 자신의 생각을 못 알아듣는다는 생각에 책읽기나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개요작성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글을 쓰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훨씬 가독성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칭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학생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3. 글을 보기가 어렵다.

위에서도 살짝 언급한 글의 가독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개요작성이 없이 글을 쓰게 되면 글이 따닥따닥 붙어있거나 문단나누기를 임의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글이 가진 의미를 파악하기 이전에 글을 읽기 싫어집니다.

개요작성을 하게 되면 문단나누기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집니다. 글의 구성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럼 개요작성을 통해서 성장한 학생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위와 같은 글을 쓰던 학생이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한 눈에 봐도 많이 좋아진 것이 느껴지시나요? 다음 번에는 목동길벗아카데미 논술에서 쓰고 있는 개요작성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논술뿐만 아니라 영어/수학 자료도 있으니 살펴보시면서 기다려주세요~